• 19일 점심은 Xian famous food에서 먹었다. 샤오밍이 가자길래 와!~ 그래갈래!~ 하고 따라갔는데 결과적으론 WS랑 BD팀 다른 애들이랑 같이 갔다. ㅎ.. 사무실에 가져가서 먹으면 불어서 맛이 없다고 옆에 문닫은 가게 앞 계단에 주르르 앉아서 먹음 ㅋㅋㅋㅋㅋ 아휴 ㅋㅋㅋㅋ 사무실 돌아가는 길에 샤오밍이 이번엔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해서 가다가 요런 걸 먹었다. 맛있고.... 몸에 안좋은 점심이었다...
  • 집에 오니 재하는 자고 있음. 수열이랑 라면 먹고 놀고 있는데 재하가 밤 11시에 깨서, 좀 놀고 밥 먹고 씻겨서 재웠다. 수열이랑 재하랑 재하 방에서 자고 있길래 혼자 안방에 누웠는데, 인기척이 느껴져서 눈을 떠 보니까 재하가 와 있었다. "재하야 무슨일이야" "응 나 자꾸 꿈이 맘에 안들어 눈을 감으면 이상한게 보여" "아빠 옆에서 자면 괜찮을꺼야 이리와" 해서 팔베개 하고 잠. ㅎㅎ
  • 오늘은 수열이랑 재하는 모마에 가고 나는 재충전을 빙자한 빈둥빈둥을 하러 리지우드 도서관으로. 원래 하려던 만큼은 못 했지만 비교적 생산적인 고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냄. 저녁은 포트리 종현이네 집에 초대받아서 갔다. 풀사이드 바베큐! 아파트 수영장 물도 엄청 따뜻하고, 좋더라. ㅋㅋ 애들이랑 열심히 다이빙 하면서 놀았다. 근데 수영장이 너무 깊어서 (절반도 안 갔는데 바닥에 발이 안 닿음 -_-; 저쪽 끝은 무려 9피트;;) 쉴 수 없이 애들이랑 놀다보니 금세 지침... ㄱ-
  • 그리고 나서 열심히 바베큐 먹고 수다 떨고 맥주도 한잔 하면서 즐거운 저녁을 보냄. 바람이 엄청 시원하게 불어서, 와 여름 이제 끝났나보다, 하는 느낌이 확 들더라. 애들도 질리지도 않는지 계속 뛰어다니면서 신나게 놀고, 하여간 좋은 저녁이었다. 재하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잠들고 나도 피곤한데 잠이나 자야겠다... ~_~;;

수영장 있는 덱에서 바라다본 맨해튼 풍경.

  • 16일: 점심 나고미. CMT 애들이랑 얘기하다 급행 기차 놓치고 천천히 집에 가는데, How not to be wrong 보다가 한 정거장 지나쳐서 42번에서 내렸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앗 이런 하고 바로 반대편에 오는 걸 탔는데, 맞아, 42번은 방향에 따라 플랫폼이 나뉘어 있어서 이것도 업타운 행이었다..... 그래서 50번가에 내려서 ㅅㅂㅅㅂ 하다가 다시 쟈철 타고 내려와서 집에 감. -_-;;;;
  • 17일: 점심은 에센 우동. 애들이 테라스에서 먹자고 해서 올라갔는데 후회했다 밖에서 뜨거운 국물 마실 날씨가 아닌디.... -_- MathOpt 스터디 발표날이라서 이거 땜에 시간을 꽤 버림. 흑흑 다시는 이런거 사인업 안해 ㅋㅋㅋ 저녁에 민재형 만남. Take 31에서 밥먹고 요구르트 소주 먹다가, 턴테이블 (여기 너무 시끄럽다... 옛날 스카웃 생각남..) 에서 맥주. 여기서 야근하시던 경화형이 합류하셔서 반지하 갔다. 12시 기차 타고 집에 오니까 1시임... 개피곤.... 꼬르륵 잠듬.
  • 18일: 점심은 선라이즈. 저번에 영주님이 드시던 냉라면? 같은 거를 훔쳐보면서 아 저거 맛있겠다... 나도 담에 가면 먹어야지.... 생각했었는데 (ㅋㅋ) 그래서 이번에 낼름 먹었다. 과연 맛있었다 !! ㅋㅋ 제임스랑 포카리 스웨트 먹으면서 분개하며 점심을 먹음. 저녁엔 릴리즈 뭐가 좀 꼬여서 늦게 퇴근했다. 저녁은 Souk 에서 먹음. 이거 가끔 땡겨준다 정말. ㅋㅋ 집에 오니 8시 반~

주말에는 모마에 가거나 도서관에 가서 빈둥/일을 하고, 일요일에는 날씨 봐서 포트리의 종현이네 집에 바베큐하러 놀러갈 듯~ 와 바쁘다 바빠.

  • 점심은 에센에서 우동. 저녁은 포트리 할매 칼국수에서 오징어 덮밥 먹었다. 이름이 주는 인상과 달리 깔끔하고 맛있는 집이었다..
  • 또래 여자애가 들어오자 재하가 갑자기 안녕!하며 인사를 하더니, 막상 여자애가 안녕 넌 이름이 뭐니 하니까 멍때리는 사태가.. ㅋㅋㅋ 여자애가 나중에 와서 근데 우리한테 물어봤다 "예수님 믿어요?" 수열이가 "아니 우리는 예수님 안 믿어" 그랬더니 여자애가 "그럼 사탄 믿어요?" -_-;;;;;;;;;;;;;;;;; "사탕은 믿는단다" 해줬ㄷ...
  • 집에 오는 길에 재하가 잠들 줄 알았는데 어디서 배웠는지, 코 고는 흉내만 내면서 안자는 거다. 일어나라고 시켜서 씻기고 양치하라고 칫솔 물려줬더니, 코 고는 흉내 내면서 양치를 함... 너 아직 코 고는게 뭔지 모르는구나... ㅋㅋㅋ
  • How Not To Be Wrong 은 재밌게 읽고 있다.
  • AC2 온라인 과정을 신청했다.
  • 오늘은 우리 동네 오픈 하우스 집들을 돌아 보았다. 어제는 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집 사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도 빌려왔다. 천천~ 히 알아보면 될 듯.
  • 헌데 돌아본 집들이 다 아쉬운 데가 하나씩 있어서 아.. 이래서 미리미리 보라고 하는구나.. 하면서 다니다가 마지막에 새로 지은 집을 하나 봤는데 엄청 좋음! 하하 역시 이래서 비싼집이 좋구나.... ㄱ-
  • 동천홍 가서 늦은 점심인지 이른 저녁인지를 먹고, 집에 와서 재하랑 꾸벅꾸벅 졸며 놀다가 저녁 먹고 씻고 재움. 나도 얼른 자련다. 주말에 일좀 할랬는데 에라이 일따위... (?)
  • The Twelveth Card 를 다 읽었다. 이 시점에선 이제 믿고 읽는 제프리 디버가 된 느낌인데, 이번엔 좀 너무 억지인 것 같기도 하고.... ㅡ,.ㅡ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나머지도 다 읽으려나..? 도서관에서 안나씨가 반년째 밀고 계신 컬쳐 시리즈도 한 권 빌려왔다. 리디북스에서 How Not To Be Wrong 번역서를 사서 읽기 시작했다. 아직까진 번역도 괜찮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금요일 점심에 고도리 만났다. 뉴욕에서 만난 건 7년만이다. ㅋㅋ 어디 갈까 하다가 The Meatball Shop에 가서 점심 먹었다. 날이 어찌나 더운지! 구글 뉴욕에서 걸어가는 10분이 너무 길었다. 해서 둘다 낮술 맥주를 따는 걸로..... 하하.... :-p 저녁에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 고돌이 스타일 답게 다시는 출장 안올거라고 투덜투덜 거리길래 다음엔 한국에서 보자고 함. ㅋㅋ
  • 금요일 저녁에는 예서네 초대받아서 놀러갔다. 날이 아주 더웠는데 샤브샤브+칼국수+죽으로 이열치열하며 신나게 먹음. 너무 맛있었다! 애들도 잘 놀고 우리도 잘 놀고 아주 뿌듯하게 잘 놀은 저녁이었다. 재하는 완전 땀범벅이 되어서 집에 오는 길에 잠듬.... 물론 12시 넘어서 집에 왔으니 당연하지만...
  • 오늘은 엄청 늦잠 자고 일어나서 도서관에 갔다. 요즘 좀 혼자서 멍도 때리고 생각도 하고 일기도 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수열이한테 부탁했다. 수열이랑 재하는 어린이 도서관에서 놀다 집에 가고, 난 혼자 앉아서 빈둥도 좀 거리고, 좀 자아성찰-_-하는 시간을 가짐.... 휴. 요즘 쓸데없이 고민이 많은데 혼자 일기장에 글 쓰는게 나한테는 나름의 명상인 듯....
  • 가디건을 안 가져가니 도서관이 춥고 배는 고파서 -_- 도서관 문 닫기 전에 나와서 집에 왔다. 수열이가 비빔우동 해줘서 맛있게 먹고 무한도전 보다가 졸려서 깜박 잠들었다. 정신 차려보니 오후 아홉시였다 ㅋㅋㅋ 서울이랑 화상통화 좀 하고, 재하 씻기고, 빈둥 거리다가 이 시간.
  • 낼은 우리동네 오픈하우스인 집들을 좀 돌아보기로!
  • 수요일 점심은 회사 컴퍼니 런치 테이스팅! 케이터링 회사에서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어보고 평가하는 거였는데, 다들 생각만큼은 아니라고 해서 컴퍼니 런치 한달 미루고 다른 가게에서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이거 맛없다고 하면 할수록 계속 딴거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 +_+ ㅋㅋㅋ
  • 수요일 저녁엔 수열이가 길거리 토스트 (야채계란부침+케첩+설탕+버터 식빵) 해줬다. ㅋㅋㅋ 아 이거 옛~날에 신촌 길거리에서 먹어보고 정말 오랜만인데. 고소 달콤 새콤하니 뭐 맛이 없을 수가... 하하...
  • 오늘 점심은 크리스랑 미팅하다가 같이 나가서 사다 먹음. 성격 좋네. 이런 애랑 일해야 세상이 살만한디... 어허...
  • 저녁은 수열이가 오랜만에 선드라이드 토마토 파스타 해 줬다.
  • 어젯밤인가 그젯밤인가부터 카페타를 폭풍 정주행해서 다 봤다. 32권 만화쯤 이틀이면 볼 수 있죠 ㅇㅇ 역시 만화는 레이싱 만화가 열혈이징... 크흥...... ㅠ.ㅠ

돌이켜 보니 먹은거 얘기밖에 할 게 없네. -_- 하하. 비가 많이 온다. 하우스에 사니까 밤에 비 올때 빗소리가 잘 들리는 건 좋은 듯..?

  • 월요일 점심은 에센에서 사다 먹었다. 저녁은 수열이가 떡만두국 해 줬다. 다진 마늘을 잔뜩 넣어서 아주 맛있었다. 수열이가 호떡 해달라고 해서 호떡 믹스를 꺼냈다. 5분동안 반죽하라는데, 호떡 반죽이 어찌나 질긴지 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마지막에 재하가 먹다 한개 남은 오레오를 부숴넣은 호떡이 맛있었다.
  • 화요일 점심은 선라이즈에서. 영주님의 은행 사인업 보너스 아비트러지; 전략 얘기를 한참 했다. ㅋㅋ 제임스가 틱틱대서 버럭 짜증을 냈다. -_- 4시에 "get things done" 알람이 따르릉 울려서, 23층 워크그룹 룸의 터치다운 스테이션으로 도망가서 일을 했다. 저녁엔 수열이가 닭갈비를 해줬다. 꿀맛이었다!
  • 소일렌트에서 소일렌트 + 커피가 나왔단다. 평소에 라떼 한잔으로 아침 때우는 입장에서, 관심이 간다. 요즘 점심 때만 되면 너무 배고파서 힘들다... 조금만 기다렸다 시식기 올라오면 보고 사야지...
  • 하고 싶은 일을 타이밍이 못 맞아서 못 하는 대신에,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해 출퇴근시간에 주절주절 쓰기 시작했다. 이것만 해도 훨씬 생각이 정리되고 좋다. 이것만으로 크롬북 값은 하는듯. =3=3.. 자 이제 실제로 일을 하는 것만 남았다

Whale - Not Going Anywhere (Keren Ann)

어휴, 정신없이 바쁜 며칠간이었다.

  • 4일: Take Yor Kids To Work Day! 재하 데리고 기차타고 지하철타고 출근하니 기분이 묘함. ㅋㅋ 좀 걱정했는데, 무난히 재미나게 잘 놀았던 것 같다. 중간에 점심 먹고 부모님 일하는 거 구경하는 때가 있었는데 무릎위에 앉히고 코드리뷰 함 ㅋㅋㅋ 하하. 퇴근하고 수열이랑 크타운 감미옥에서 저녁 먹고 (여기 맨날 감 ㅋㅋ). 기차 타고 돌아왔다. 강윤이랑 승훈이가 새벽에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돌아왔다.
  • 5일: 급 휴가 내고 Jones beach 에 갔다. 저지쇼어에 Asbury Park 갈까 하다가 간건데 잘 한듯... ㅎㅎ 파도가 엄청 세서 재하 데리고 놀기는 좀 힘들었지만, 재하도 나름 즐거웠던듯. 삼촌들이 모래에 구덩이 파고 묻어도 주고 물고문(?) 놀이도 하고 놀아주고 ㅋㅋㅋㅋ 나랑 수열이도 잠깐 파도 타고 놀고 그랬다. 재하가 피곤해서 그런지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KO 되시더니 밤새 주무심. ㅋㅋㅋ 저녁은 Jordan Lobster Farm 가게에서 먹었는데, 두 섬 사이의 잔잔한 바다를 마주보고 저녁을 먹자니 아주 좋았다. 재하가 깰줄 알고 데려가서 안고 먹었는데 덕분에 자세는 좀 불편.... 애 안고 랍스터도 먹고 참 나도 레벨이 많이 올랐다.
  • 6일: Six Flags 갔다. 첨엔 날씨 좋다고 신나서 갔는데 어찌나 후텁지근한지, 진짜 완전 팔다리가 익어버리는 기분이었다. 그 와중에 라이드 점검한다고 자꾸 문 닫고, 비 온다고 문 닫고, 재하는 44"에서 조금 모자라서 타려고 했던 라이드들 다 못타서 펑펑 울고..... Aㅏ...... -_- 재하가 다 커서 모든 라이드를 다 탈 수 있을 때까지는 그냥 여기 오지 말아야 하나 싶더라. ㅋㅋㅋ 글고 앞으론 더운 여름엔 진짜 안 올테야 ㅠ.ㅜ
  • 7일: 아침에 일어나서 Sook Pastry에서 크레페 등으로 아침 먹고, JFK에 데려다 줬다. 내려주고 포트리에서 점심 간단히 먹고 (원래 가려던 곳이 문 닫아서 바로 옆 가게를 갔는데, 여기도 괜찮았다.) 집에 오는 길에 재하랑 수열이 기절하고, 나도 졸려서 다같이 누워서 쿨쿨 잠. 오후 6시 반쯤에 (!) 재하가 일어나서 TV 보겠다고 징징거려서 달래고.. 둘이 포켓몬 그림 그리고 색칠하면서 놀고 (-_-) 하다가, 씻겨 눕힘. 무섭다고 잠이 안온다고 징징대서 또 크롬북 들고 재하 방 앞에 의자 놓고 앉아서 일기 쓰는 중.. 아이고.. ㅎㅎㅎ;;
  • 점심은 오랜만에 Souk & Sandwich 에서 간단히 사다 먹고, 저녁은 집에서 수열이가 콩나물불고기 해줘서 냠냠 먹었다.
  • 재하가 요즘 자주 무서워서 혼자 못 자겠다고 징징거린다. 그럼 옛날엔 불 끄고 재하 침대 옆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면서 재하가 잠들길 기다렸는데, 저번이랑 오늘은 재하 방문 앞에 의자를 갖다 놓고 아예 책이랑 크롬북을 들고 와서 링컨 라임이랑 Rust 책을 읽으며 재하가 잠들길 기다렸다. 이게 훨씬 나은 듯. ㅋㅋ
  • 내일은 take your kids to work day! 재하도 이제 5살이 막 되어서 아슬아슬하게 갈 수 있다. 프로그램이 나쁘진 않아 보이던데, 재하가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지 좀 걱정.. 요즘 학교에서도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뭐 해보고 안되면 중간에 데리고 나오는걸로...?? -_-;

책 번역에 대해서 한참 생각만 하고, 얘기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별 생각 없이 pdf 를 한쪽에 열고, 마크다운 에디터를 한 쪽에 놓고 번역을 해 보기 시작했다. 고작 두 쪽 번역을 하다가 지우다가 하다가 지우다가 했는데, 그러면서 느낀 점:

  1. 너무 쓸데없는 얘기가 많다.... 1장이라 그런가? 내가 원고를 하던 당시에는 친근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라, 너무 주절주절 이야기를 쓴 것 같기도 하고. 이걸 그대로 옮기면 영미권 독자들한테 잘 안 먹힐 것 같음. 내가 조엘같은 애들처럼 쫄깃하게 글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2. 사실 내가 책을 쓸 때는,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은 한국 후배들을 위해 쓴다는 생각이 가장 강했던 것 같다. 그래서 트립 같은 obscure하지만, 대회에선 유용한 주제도 다루고 그랬지. 헌데 책은 생각보다 잘 팔려나갔고, 책의 주 독자층이 원하는 것은 좀 더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그거에 초점을 맞춰서 가지를 쳐내면 더 접근성 좋은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음 결론은 그런 포커스로 새로 쓴다는 느낌으로 영문 번역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언어도 파이썬 쓴다거나...) 사실 obscure 한 것도 다룬다는 것이 내 책의 장점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맘이 오락가락 하는구나. ㅡ,.ㅡ

  • 예약구매 해 뒀던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극본이 도착해서, 퇴근길부터 쭉 읽어서 다 읽었다. 연극 극본이라는 포맷 때문인지, 시나리오가 약간 책이랑 어긋나서 그런지, 진짜 좀 팬픽션 같은 기분 (....) 캐논이 아니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그정도는 아니고 즐겁게 봤다. 애정을 가진 캐릭터들이 다시 숨을 쉬는 것을 보는 것은 어찌됐건 행복한 일이다. 한번 더 읽을 듯. 언젠가는 브로드웨이에도 연극이 올텐데, 보러 가고 싶다. 수열이는 관심 없겠지만 회사에서 단체관람 같은거 가지 않을까.....
  • 점심은 Xian Famous Food 먹었다. 기름진게 너무 땡겨서 먹었는데, 오후에 소화가 안되어서 고생했다... -_-;;;
  • 재하 수영하는 날이라, 수영 끝나고 다운타운에서 저녁 먹기로 하고 리지우드 역에서 내려서, Grandma's Secret 에서 차 마시면서 책 읽고 기다리다가, 어제 못 갔던 토리 라멘 재시도. ㅎㅎ 돈코츠 라멘 먹었다.
  • 원래 오늘 집에서도 밀린 일 좀 했어야 하는데 책 읽느라 건들지도 못했넹... ~_~;; ㅎㅎ

며칠간 일기를 못 썼다. 금요일에 승훈이랑 강윤이가 도착해서, 밤마다 맥주를 먹다 보니 일기를 안 쓰게 되었네... 둘은 아무 계획 없이 오더니, 계속된 악천후에도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 잘 놀러 다니고 있다... 오늘은 차를 렌트해서 워싱턴 - 나이아가라 폭포를 찍고 목요일 밤에 돌아온단다.

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 금요일은 수열이가 공항에서 픽업해서 덤보에 가 있다길래 거기 가서 쉑섁 먹고 (한국에 들어간걸 왜 여기서, 했는데 줄이 그렇게 길다고. -_-) 맨하튼 다리 밑에서 사진 찍고 산책 하다가 들어왔다.
  • 토요일은 수열이가 재하 데리고 수영 보충 가고, 나는 늦잠 자고, 둘은 기차 타고 나가서 맨하튼을 쏘다녔다. 저녁에 맨하튼에서 만나서 공룡 비비큐 먹고, 미드타운 루프탑 바에 떨어뜨려 주고 우린 귀가. 둘은 한인 택시 타고 새벽 세시에 들어왔다고 한다.
  • 일요일엔 승훈 강윤이는 여전히 나가고 우리는 도서관 감. 열두 번째 카드를 빌려왔다. 검색해 봤을 땐 하드커버랑 페이퍼백이 있길래 당연히 페이퍼백을 빌리려 했으나, 이틀 전에 나갔다네. 동네 도서관에서 한 번에 빌릴 수 있는 책 권수가 50권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건 뭐 캐리어 들고 와서 빌려 가야 할 수준. 재하가 돌링 킨덜리의 비주얼 가이드 투 포켓몬을 빌려서 재미나게 보고 있다. ㅋㅋㅋㅋ
  • 월요일은 원래 휴가를 쓰려다가 오랜만에 집에서 일했다. 요즘 회사에서 너무 많은 인터럽트로 생산성이 너무 떨어지고 있어서 차라리 이러느니 집에서 해보자.. 라는 느낌이었다. 일은 열심히 했는데, 뭔가 시간이 너무 빨리 간 느낌이기도 하고. 아웅. 동네 나가서 저녁을 먹었다. 토리 라멘 가려다가 월요일이라 문을 닫아서, 저번부터 가보려고 생각했던 White Maple Cafe를 갔는데, 기대보단 좀 아쉬웠다. ㅎㅎ 그래도 재하가 Arctic Char (지금 찾아 보니 북극민물송어라는 멋진 이름이 있다. 연어과의 생선인듯.) 랑 폴렌타를 엄청 잘 먹어서 만족. 승훈이 버거도 한 입 뺏어 먹어 봤는데, 맛있었다.

이번 주는 별다른 일 없이 일 하면서 보낼 전망. 아 그리고 영주씨가 컴퍼니 런치에 Korean BBQ를 추진하고 있어서 아주 기대가 된다 후후후

  • 그럭저럭 생산적인 하루였다.
  • 점심은 유한이랑 제임스랑 선라이즈에서 먹음. 도시락 먹었다.
  • 23층 트레이닝 룸에 숨어서 일하다가 밖에 시끄러워서 가는 길에 나와보니 스파크데이였다. 치즈버거 슬라이더가 남아 있길래 한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먹었다.... 덕분에 배가 하나도 안 고픈 상태에서 저녁을 먹으러 풍림갈비 갔는데... 엄청 많이 먹음... oTL
  • 수열이 사촌 동생 (어.. 사촌 처남이라고 해야 하나?) 이 뉴저지에 일 때문에 왔다고 해서 만나서 저녁 먹었다. 시카고 사는 줄 알아서 연락 안했다가 귀국 전날에야 알았다고. ㅋㅋ 내일은 승훈이 강윤이 옴. 처남들을 주르르 만나네.
  • 일은.. 어제보단 좀 나은 하루였다. ㅋㅋ
  • 콜드 문을 다 읽었다. 이거 번역서 자체는 더 나와 있던데, 리디북스에 안나와서 문제인듯. 리지우드 도서관에 있던데 가서 빌려봐야겠다. 어제 점심 먹다가 HPCC 얘기가 나왔는데, 예약 구매를 아직도 안했다는 것을 깨닫고 출근길에 아마존에서 주문했다.
  • 오랜만에 zsh랑 vim 셋업을 정리했다. 정확하게는 회사에 새로 셋업해 놨던걸 베껴왔다. 크롬북에도 대충 설정했다. 설정은 했으니 이걸로 뭔가 코딩 비스무리한거라도 해야 하는데. Rust 튜토리얼이라도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다.
  • 수열이가 일 있어서 소호에 나와서 점심 같이 먹었다. 나고미 갔는데, 여기 차가운 소바랑 우동류 다 맛있는 듯. 수열이가 텐자루우동을 먹었는데, 오히려 소바로 먹는 것보다 맛있어서 감탄했다. 앞으로는 그냥 우동을 먹는 걸로? 근데 메밀이 몸에 더 좋나?
  • 저녁에 Dee 와서 수열이랑 나와서 저녁 먹었다. 전부터 노리고 있던 Village Green에 갔다. 테이스팅 메뉴를 먹었는데 가성비도 좋고 만족 만족. 동네에 가보고 싶은 식당들이 많다. 전부 BYOB 인것도 좋음 ㅋㅋ 가게 바로 옆의 와인샵에서 차가운 스파클링 와인을 사가서 마셨다.
  • 돌아오니 Dee가 재하랑 엄청 잘 놀았다고 알려줬다. 재하가 영어를 이렇게이렇게 했다고 설명해 주는데, 내가 본 적이 없는 모습들을 알게 되어서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부모와 함께 있을 때는 보이지 않는 아이의 면이 생긴다는 건 재미나지만 한편으론 아쉬운 일이다. 달의 뒷면을 보지 못하는 기분이랄까? ㅎㅎ
  • 기운차게 새로운 일을 해보자! 라는 각오는 왠걸, 미팅, 미팅 팔로업, 코드리뷰, 코드리뷰, 인터뷰, 코드리뷰 관련 이야기로 점철된 하루였다. 나만 바쁜 줄 알았는데, 매그너스가 참 많은 일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임스 도와줄 일이 별로 없어도 이 모양이라니. 내가 바틀넥이 되어도 어쩔 수 없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아예 캘린더에 시간을 따로 빼서, 내일부턴 다른 층의 터치다운 스테이션으로 도망가서 일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져본다. 과연 잘될까? -_-
  • 점심은 Maple에서 시켜 먹었다. 다같이 이거 정말 건강한 맛이라고 입을 모았다. ㅋㅋㅋ 다음 주엔 그럼 건강의 반대 끝인 Xian Famous Food를 시켜먹어 볼까나.... 후후....
  • 코드 리뷰 하다가 급행을 놓쳐서 완행 타고 퇴근했다. ㅠ.ㅠ 수열이가 닭고기 잔뜩 넣고 카레를 해 줘서 맛있게 먹었다. 카레는 한국 음식도 아닌데 왜 김치랑 먹으면 이렇게 맛있을까 이런 고민 하면서 ㅋㅋ
  • 작년에 재미나게 보던 링컨 라임 시리즈가 리디북스에 한권 더 올라왔길래 얼른 사서 보고 있다. 그제 미싱 유 보고 미스터리물이 땡기던 차에 잘 되었다. 한데 이거.. 딱 10년 전에 나온 책인데, Broadway & Spring 근처가 인적 없는 우범 지역으로 나온다. 이거 솔직히 너무 말 안되는거 아니냐. -_-
  • 이 작가 아저씨가 완전 다작의 아이콘이라 링컨라임 시리즈가 무려 13권이 나와있고 내년 봄에 14권째가 나온다는데... 번역본은 이게 고작 6권째니 다 보려면 아직 한참 남았다. 아니 이거 쓰면서 홈페이지 보니까 6권째는 빼먹고 이번에 나온게 7권째잖아?!?!?! 어떻게 된거냐 랜덤하우스코리아! 아님 리디북스가 문제인가! 킨들로 사서 봐야 되나...
  • 내일은 일찍 퇴근해서 데잇나잇. 리지우드 다운타운에서 맛있는 걸 먹어 보려고 한다. 여기가 얼마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기대된다. +_+ 리지우드 식당들은 게다가 다 BYOB라 와인을 맘껏 먹어도 된다 (?)
  • 곧 처남들이 열흘 일정으로 뉴욕에 놀러온다. 이번 여름은 바쁘구나!
  • 어른들은 몰라요 노래를 밥 먹고 식탁 치우다가 흥얼거리면서 불렀는데, 어른이 되어 부르니 기분이 묘하다. 물론 어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내 인생 갖고 뭐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 너의 인생에 대해 어찌 알겠니......
  • 구글에 오랜만에 놀러가서 점심 먹었다. 경화형이랑 승준형을 오랜만에 뵘. 오늘은 양지머리 스테이크와 끼쉬를 먹었는데 지금까지 가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역시 소고기의 힘이라니... 갑자기 구글러들이 급 부러워지는데.... ㅎㅎㅎ;; 8월 안에 저녁 한번 먹기로 결의.
  • 퇴근길에 썬더스톰이 와서 천둥 번개 엄청 치고, 비도 엄청 오고 해서 무서웠다. -_- 지하철 뛰어가는데 신발 바지 다 젖음. 다행히 기차역에 내리니까 우리 동네에는 비가 안 오고 있었다.
  • 출퇴근길에 이제 무엇을 공부해 볼지 고민중이다.
  • 출퇴근길에 아 키보드 생긴 김에 알고스팟에 답변이나 달아 보자 했는데, 크롬북에서 Ace 에디터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 아.... 이 김에 그냥 딴걸로 갈아타야 하나, 갈등하다가 codemirror 로 해보니 잘 된다. 그리하여 집에 와서 "오늘 끝내지 않으면 절대 마무리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마구 마구 밴드에이드를 붙여서 백년만에 새 커밋 성공. ㅜ.ㅠ

종만: 저녁은 간단히 라면 먹으까
수열: ㅇㅇ ㅋㅋㅋㅋ
수열: 신라면 갓짬뽕 물냉면 중?
종만: 내리는 비를 보고 있으니..
종만: 하염없이 눈물이 흘리고 싶구나...
종만: 해서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으로

퇴근길 카톡, 오늘의 아재개그 OTL

  • 토요일에는 연우네 가족이랑 허리케인 하버에 놀러갔다. 아침에 어찌나 피곤한지 내가 늦잠 잤는데 덕분에 약속 시간에 늦어서 민망... 우리가 티켓 프린트해서 주기로 해서 더 죄송.. 흑흑.
  • 일주일에 세번 수영 수업 들으면서도 워터파크 노래를 부르는 구재하씨는 그래서 이날도 신나게 놀아줬다. 애들 노는 풀에서만 거의 놀고 다른 데서는 거의 못 놀았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다. 처음에는 막 삽질하고 날씨는 덥고 이래서 아.... 괜히왔나...? 생각이 좀 들었지만, 마지막엔 결국 그래도 오길 잘했다로 경사났네 경사났어.
  • 저번에 어디 수영장에서 놀다가 발이 까져서 재하가 고생했는데, 이날 놀다가 발가락에 앉은 딱지가 벗겨졌다. 아프다고 엉엉 울면서 밴드를 붙였는데, 그 이후엔 밴드가 벗겨질까봐 무서워서 물에 들어가기 싫다고... 덕분에 핸드폰만 한시간 들여다 보면서 있다가, 간신히 간신히 꼬셔서 유수풀로 왔다. 발이 젖을까 봐 싫다고 땡깡피우다가 오더니, 실수로 발이 물속에 들어가자 "어 엄마 나 실수로 발이 물에 들어갔어" "응 신발 신었으니까 괜찮아" "음.. 그럼.. 이제 물에 들어가도 되나~?" 하고 유유히 수영을 했다는.... -_-;
  • 다음엔 3시쯤 느지막이 가서 재하 놀리다가, 나와서 식스플랙스 (여긴 9시반에 닫음) 가면 짱이겠군 생각했다. 그럼 물론 구재하는 완전 기절하겠지만... 음...
  • 한남마트에 들러서 저녁 먹고, 장 좀 보고 집에 왔는데, 재하는 쿨쿨 잠.
  • 오늘은 별 일 없이 늦잠 자고 일어나서, 계란밥으로 점심 먹고 리지우드 도서관에 갔다. 첫화면부터 "포켓몬 고 플레이어 여러분 도서관에 포케스탑이 두개나 있습니다! 와서 포케몬을 잡으세요! 매주 제일 센 포케몬을 잡은 플레이어에게 상품을 드립니다" 라고 씌여 있는 비범한 센스.
  • 도서관 가서 두리번거리며 서가를 둘러보는 걸 좋아하는데, 그러고 한참 놀다가, 한국어 서가(책장 네 개 정도 있었다)에서 미싱 유스코치 트라이얼 번역본을 빌렸다. 미싱 유는 꽤 재미있길래 오늘 틈틈이 읽어서 다 읽었다. 낼 출근길엔 스코치 트라이얼 읽어야지.
  • 도서관 나와서는 요즘 우리집의 핫플레이스로 등극; 한 숙 페스트리에서 크레페 먹으면서 빈둥거렸다. 재하는 포켓몬 하고 우리는 책 읽고... 나중엔 재하도 책 읽고... 좋았다. :-p 크레페는 항상 누텔라 바나나만 먹다가, 오늘은 크림치즈+아몬드를 먹어봤는데 맛있더라.
  • 저녁은 수열이가 김밥 재료를 준비해서 각자 미니 김밥 말아먹기였는데, 재하가 전에 학교에서 해봐서 그런지 잘하더라. 엄청 큰 김밥을 말아서 우적우적 베어먹는데 너무 귀여웠다.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ㅋㅋ
  • 주말에 푹 쉬었으니 다음 주는 힘내서 또 가보자 ~_~
  • 아 또 뭐 그리 바빴는지, 하루종일 꿀벌처럼 일했는데 (혹은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한게 별로 없다 ?! -_- 매그너스 얼른 돌아와....
  • 퇴근해서 집에서 로긴해서 이거 마무리 해야지, 하고 집에 왔는데, 재하 씻겨서 책 읽으라고 내려보내고 침대에 자아아암깐만 누워서 핸드폰 봐야지... 하다 깜박 잠들었다. 정신 차려보니 새벽 두시고, 수열이는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었다. ㅋㅋㅋ;
  • 이번 주가 피곤하긴 피곤했나 보다. 왜 쉬어도 쉬어도 체력은 회복이 안되는가. (물론 좀 살만하면 딴짓하다 늦게 자기 때문이지...)
  • 헌데 낼은 연우네 가족이랑 허리케인 하버에 가기로. 어떨런지 으음. 얼른 다시 자야겠다.
  • 간만에 미팅이고 뭐고 없이 회사에서 일을 했다.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_ㅠ
  • 점심은 제임스랑 에센 갔고, 저녁은 동네에 한국 양념치킨과 일본 라면이라는 특이한 조합의 음식을 파는 음식점에 갔다. 다름아니라 짬뽕을 먹기 위해.... 다행히 시킨 음식들은 다 맛있었다. 앞으로 종종 가지 싶다. 밥 먹고 동네 산책하면서 포켓몬 잡다가 집에 왔다. ㅋㅋ
  • 그제 지른 크롬북이 그새 도착했다. 오늘 이것저것 설정하고 갖고 놀았다. 200불짜리 1kg 랩탑인데, 안드로이드 앱도 돌아가고, crouton을 쓰면 리눅스도 쓸 수 있다. 이걸 갖고 기차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VPN 머신만 해도 돈값의 절반 정도는 하는 듯...) 일단 샀으니 이제 천천히 고민해 보면 되겠다.
  • 사실은 글을 더 쓰고 싶다는 욕망이 좀 있는데... 과연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이 또한 차차 생각하기로 (?). 일단 그런 생각은 안 하고 무슨 앱을 쓸 것인가를 검색하며 오늘 저녁을 신나게 낭비했다 (....) 덕분에 이런 물건을 찾긴 했지만...
  • 회사에선 정신 없이 바빴는데 막상 돌이켜 보니 인터뷰, 프로덕션 트레이딩, 데이터 분석 조금, 기타 미팅만 잔뜩 하고, 일도 코딩도 별로 못했다. 이런 날이 퇴근할 때 젤 허무하다. -_-
  • 점심은 컴퍼니 런치였다. 페루 음식이라는데 뭐 딴거랑 잘 구분은 안 감.. ㅎㅎ;; 치즈랑 옥수수가 들어간 엠빠나다가 너무 맛있었다. 이런 거 많이 먹으면 살 찔텐데.
  • 지금 G모사를 다니고 있는 제임스 친구를 인터뷰했다. 깃헙 보고 꽤 좋은 인상을 받아서 기술적으론 별로 물어볼 게 없겠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막상 자세한 질문을 하니 좀 버벅거렸다. 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훌륭해서 뽑아 볼 셈인데 잘 될런지.
  • 집에 와서 해빗 버거 테잌아웃으로 간단히 저녁 먹고, 일 좀 들여다 보려고 하다가 재하랑 놀고 씻겨 재웠다. 9시에 알람이 따르릉 울리면 바로 가서 자기 정책을 실천한지 며칠 안 됐는데, 오늘은 징징거리지도 않고 바로 잘 잤다. 기특해라. 오늘 학교에선 누구랑 놀았어? 물어보니 학교에서 놀 친구가 없었는데? 라고 한다... 힘내라 아들아.
  • 가끔 출근길 기차 안에서 회사에 VPN연결을 해야 하는데,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타이핑이 너무 힘들다. 것도 그렇고, 뭔가 키보드가 있다면 좀더 생산적이 될 것 같다는 근거 없는 생각에 시달리다가, 어제 크롬북 플립이 슬릭딜에 올라왔길래 얼른 또 샀다. ㅋㅋㅋ 이거 리눅스도 되고 안드로이드도 되는거 맞나? 이렇게 집에 타블렛만 쌓여 가는데 ...
  • 어깨가 뭉쳐서 힘들다. 낼은 회사 앞의 마사지 샵에 가봐야겠다.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열흘 가까이 일기를 못 썼네. 바쁜 열흘간이었다. 간단하게나마 써본다. ㅋㅋ

11일은 결혼 7주년 기념일. 재하를 수빈이네 맡겨두고, 브로드웨이에서 Paramour를 봤다. 퀴담, 알레그리아, 오보, 오 보고 다섯 번짼듯. 브로드웨이라 그런지, 서커스랑 뮤지컬을 적절히 조합한 형태였다. ㅎㅎ첫 절반에는 사실 조금 졸았(...)는데 뒷부분은 재미있게 잘 봤다. Kurios가 뉴욕에 투어 오던데 가서 봐야겠다. 베가스 또 가서 Cirque 쇼들만 잔뜩 보고 싶기도... 물론 돈이 엄청 깨지겠지... 저녁은 정식당 가려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갔는데, 나중에 가서 옐프 별 1개 줬다. -_-

이 날은 또 재하가 새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날이다. 그 남자의 짠한 적응기는 마나님 블로그에서...

12일은 야근.

그리고 수요일에 기묘승이랑 요정님 부부가 뉴욕에 놀러와서, 토요일까지 지내다 갔다. 캘리포니아에서 새 출발 하기 전에 비는 시간에 놀러와줌! ㅎ_ㅎ 휴가도 없이 빡세게 새출발이지만 화이팅해라! ㅋㅋ 저녁마다 술도 먹고 퇴근도 같이 하고 했더니, 돌려보내고 나니 영 아쉽더라. ㅎㅎ; 급속도 회사 구경도 하고, 사쿠라 바나에서 저녁 먹고 리지우드 다운타운에서 포켓몬도 잡고, 집에서 삼겹살도 구워먹고, 클로이스터에서 포켓몬도 잡았다. ㅋㅋㅋ 재하랑도 잘 놀아주고 넘 고마움! 새 출발 잘하고 담엔 캘리에서 만나기로... ~_~

그리고 금요일 아침 7시에 맨해튼에서 후연이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 레드아이 타고 6시에 뉴왁 떨어져서 10시에 IJCAI에서 발표하고 12시 비행기 타러 가는 일정 ㅋ 어휴 어찌나 만나기 힘든지 내가 5시반에 일어나서 6시 기차 타고 맨해튼을 가다늬..... ㅋㅋㅋ 얘도 곧 LA 가기 땜에 또 LA 가서 보기로 함 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오늘까지 3일간은 별 일 안하고 쉬었다. 체력이 확 떨어져서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면 머리가 아프다 (!). 어제는 비빔면 먹고, 오늘은 명란 볶음밥 해먹었다. 맛있다!

매그너스가 6주-_-간 장기 휴가를 가서 회사에 프로덕션 건드릴 사람이 나밖에 없다.. 음... 열심히 일해야지...

사진 몇 장 올려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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