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컨 갔다온 거 빼곤 한 게 없는거 같은데 2월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너무하다) 3월이 되어버렸다. 최저 기온이 영하 2도 정도 되는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걸 보니 아무래도 봄이 온 거 같다. 시카고의 첫 겨울은 생각보다 버틸만했다고 자평 중이다.
- 슬슬 아는 사람이 한둘씩 늘어나다 보니 은근히 바쁘다. 시카고 생활에 대해 배우는 것도 많고 재밌고 좋지만.. 지난 주말은 1. 토요일 점심: 보은이 만나서 H마트 가서 점심 먹고 장보기 2. 저녁: 수열이 ESL 수업 친구 생일파티 3. 음주: 수열이 ESL 수업 같이 듣는 형네 집에 가서 새벽 두시까지 맥주 -_-; 라는 서울에서도 안하던 모임 세탕 뛰기를 달성해 버렸다 -.- 일요일에는 성준이가 시카고에 와서 또 이모님 댁에 가서 저녁 얻어먹었고. 막 담근 김치에 보쌈 해주셔서 폭식하고 왔다. 캬_캬
-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음에도 주기적인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다. 건다운님 블로그에 서울 이곳저곳 사진이 올라올 때마다 우왕... 하고 보고 있고... 가끔은 다음 들어가서 스트릿뷰도 보고.. ㅠ.ㅠ
- 다른 얘기를 하자면.. 음 집에 입주한지 어느덧 6개월차가 되었다. (시간 존내 빠르네) 원래 2년 정도는 여기서 살 요량으로 들어왔지만.. A. 인터넷이 느리고 B. 냉장고가 작다는... 참으로 사소한 이유로 이사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지금 집은 완전 시내라서 좋긴 하지만 유부남 입장에서 (엣헴) 장기적으로 보자면 서버브로 나가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고민중이다. 냠. 집 살까도 고민되고.
아 3월은 열심히 해야지 오늘도 다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