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oriented 주인장 김민장 씨가 쓰신 책. 블로그는 예전부터 보고 있던 참이었고, 컴퓨터 구조는 항상 내가 약한 주제 중 하나였어서 큰 고민 없이 보기로 했다.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싶으면 차라리 H&P 같은 걸 찬찬히 봐야겠지만.. 그럴 시간이 어디 있나.. -_-;
마침 때맞춰 유진이 형이 휴가로 서울에 나가 있어서 오는 길에 사다달라고 했다. 이것이 책셔틀. 출퇴근 시간에 읽고 종종 집에서 읽으니 일 주일 정도 걸린 듯. 블로그 투 북이라는 시리즈 컨셉트답게, 꽤나 말랑하게 읽을 수 있었다. 반면에 신선한 이야기는 많지 않아서 아쉽. 내가 지금까지 귀동냥으로 줏어들은게 꽤 많구나 하는 사실에 놀랐다. -_-;;;
빠른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하는 주제들이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그리고 사실 그런 게 궁금해서 이 책을 샀는데) 여기서는 사실 굉장히 국한된 주제만을 다루고 있다. 사실 책의 주제가 CPU 아키텍처이니 당연할 법도 한데.. 캐시 친화적인 프로그램 짜는 요령이나, cache-oblivious algorithm 같은 것도 다뤘으면 재밌었을 것 같다.
담에는 이제 Drepper 아저씨 동강들을 보면 좋을 것 같은데 언제 다보나.




관심있으면 http://www.amazon.com/Inside-Machine-Introduction-Microprocessors-Architecture/dp/1593271042/ 가 괜찮다더군요.